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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드닝

필로덴드론, 안스리움 분갈이할때 흙배합 비율

by 서대문직장인 2023. 1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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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가지 식물을 삽목했습니다.
내년 봄이 기대됩니다.

  필로덴드론, 안스리움이 잘 자라는 토양

필로덴드론과 안스리움은 열대우림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자랍니다. 열대우림의 토양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, 썩어가는 낙엽, 동식물의 사체, 배설물 등 풍부한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유기물은 식물에게 질소 인 칼륨, 마그네슘 등의 영양분을 제공합니다.

 

화분 속의 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는 이러한 열대우림의 토양을 복제하는 것을 목표로 흙배합을 해야 합니다. 수분을 잘 머금지만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풍부한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. 

 

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을 식재하는 흙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1. 배수가 잘되는 토양

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은 과습에 의한 뿌리 부패에 취약하기 때문에 흙이 배수가 잘 되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.

2. 높은 유기물 함량

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은 토양 유기물에서 얻는 영양분을 통해 성장합니다. 일반 흙은 무기물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을 식재하기엔 부적합한 재료입니다. 부엽토 및 피트모스나 코코피트를 기본 재료로 소량의 퇴비나 비료 등을 사용하여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 유기물을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부수적인 이점은 토양에 배수성을 확보하고 뿌리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.

3. 약산성 토양

필로덴드론, 안스리움과 같은 천남성과 식물은 약산성인 pH 6.0~6.5 사이의 토양을 선호합니다.  

4. 수분 유지

대부분 열대우림지역인 원산지인 필로덴드론이나 안스리움과 같은 천남성과 식물은 원산지의 환경과 같은 습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토양 또한 코코피트, 피트모스와 같은 보수성이 높은 재료를 활용하여 물 빠짐은 확보하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  흙배합 재료의 비율

앞에서 설명했던 보수성과 배수성을 확보한 유기물 기반의 일반적인 흙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.

피트모스 1 / 바크 1/ 원예용 상토1/ 펄라이트 0.5 

원예용 상토에는 피트모스 및 펄라이트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, 천남성과 식물은 더 많은 보수성과 배수성을 필요로 함으로 보수성과 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의 비율대로 혼합해 줍니다. 분갈이 시 식물이 새로운 토양에  잘 적응하게 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비료를 섞지 않으나, 뿌리가 건강한 개체를 분갈이할 경우 소량의 퇴비나 비료를 혼합할 수도 있습니다.

 

위의 혼합비율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, 물 주는 습관이나 식물 주변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. 만약 자주 물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면 펄라이트를 더 많이 혼합할 수도 있습니다. 식물 주위의 온도가 높거나 습도가 낮으면 식물의 증발과 증산 작용이 활발해져 보수성을 보완하기 위해 상토나 피트모스의 양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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